우리 옷의 일상복화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 옷 돌실나이'가 인사동에 이벤트 갤러리를 개관, 다양한 문화 분야와 교류의 장을 펼치며 문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개관을 기념하여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의상디자인 전공자 노윤아, 송은진, 조정분, 최경배, 허가영으로 구성된 그룹 [움ː]의 초대전이 6월 1일부터 15일간 열린다.
재학 중 한중 교류 패션조형전에 참가해 베이징 따산즈 798구역에서의 전시 '사이(間)'를 계기로 의기투합한 이들은, 해외 유학파 디자이너에서부터 후학을 지도하는 패션스쿨 강사, 패션쇼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대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어를 지니고 있으며, 패션조형을 통해 컨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뛰어난 감각의 패셔니스트들이다.

새로 돋아나는 생명의 싹을 뜻하는 [움ː]의 첫 번째 전시는 돌실나이가 전남 곡성의 삼베에서 비롯된 이름임을 착안, 돌실나이가 뜻하는 극세의 삼베의 느낌이 다양하게 표출될 예정이다. 선-면-형의 요소가 어우러져 조명의 그림자와 함께 형상화된 조정분의 '파생(派生): Derivation', tension rope와 loose rope 의 균형으로 조소적인 요소를 만들어낸 최경배의 'She's' 등 의상 외에도 설치작업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복을 일상복으로서 재현, 예복으로 명맥만을 유지해왔던 한복을 재조명시키며 평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는 한국적 스타일을 제시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온 돌실나이는 1995년부터 국내외 30여개의 유통망을 운영하며 '우리옷 문화'를 새롭게 일구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통 문화 분야를 총망라하는 '한스타일 박람회'에서 2006년 한복부문 최우수상인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퍼포먼스 '점프'의 공식 의상제작, 세계태권도연맹(WTF) 태권도 경기복․ 매뉴얼 개발, 2009-2010년 문화 지원 사업인 메세나 활동 등 다각도의 문화적 활동들도 펼쳐왔다.
6월 1일부터 15일간 인사동 돌실나이 갤러리 4층. 문의(02)745-7451(#250)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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