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세계 최고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4, 아르헨티나)가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메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귀국해 현지 취재진과 만나 "아르헨티나 대표로 오는 7월 코파아메리카서 우승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바르셀로나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선물한 메시는 "이번에는 아르헨티나를 위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나에게 부족한 것은 우승뿐이다. 그런 면에서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코파아메리카는 좋은 기회다"면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 우승이 아니면 실패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메시는 자신과 불화설이 나돌았던 카를로스 테베스와 관계에 대해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테베스와 불화설은 날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8일까지 가족과 휴가를 보낸 뒤 코파아메리카 준비에 돌입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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