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자기신고제-포상제 등 부정행위 방지 대책 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6.01 10: 33

K리그가 자기 신고제와 포상제도 운영을 통해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승부조작과 관련한 K리그 비상대책 워크샵이 1일 강원도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서 계속됐다. 지난달 31일 교육과 개별 분담토의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K리그 프로축구연맹은 이날 브리핑을 실시했다.
안기헌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감독, 선수, 사장단간 분임 토의를 실시했다. 이번 토의를 통해 총 7가지의 결과를 얻어냈다"고 발표했다. 

결과물은 ▲ 선수 심판 코칭 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의 자기신고제도 도입 ▲ 상시 내부고발 및 자기신고제+포상제도 운영 ▲ 도박 및 부정행위 근절 서약서 제출 ▲구단에 대한 책임 부과 ▲ 정보공유 네트워크 조성 ▲ 교육 및 면담 강화 등이다.
안기헌 총장은 "오늘부터 13일까지 자진 신고를 받을 것이다. 만약 법적을 문제가 생기면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면서 "상시 내부고발 및 자기 신고제와 포상제도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 총장은 "서약서 제출과 구단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으면서 구단 관리자와 감독에게 관리/감독 책임을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기헌 총장은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교육 및 면담을 강화해 자성작용을 통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신인선수 등에 대한 연봉 조정 요청과 승부조작이 발생한 팀의 선수들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요청도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김병지, 황선홍 포함 감독,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 최명용 심판(왼쪽부터)이 도박 및 부정행위 근절 서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평창=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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