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가식이라 놀린 정용화에 “참 좋은 동생”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01 10: 56

[OSEN=황미현 인턴기자] 가수 장우혁이 정용화에 가식이라고 놀린 것은 방송이라 그런 것이었을 뿐 사실 좋은 동생이라고 밝혔다.
장우혁은 지난 3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방송이니까 짓궂게 이야기했지만 용화는 참 좋은 동생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는 사이가 돼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같은 발언의 시작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장우혁이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개설 축하인사에 같은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한 모든 후배들이 참여했지만 씨엔블루만 없었다”고 말하며 시작됐다.

이 날 방송에서 장우혁은 “같은 가요 프로그램에 있던 모든 후배들이 축하인사 영상을 찍었는데 씨엔블루만 하지 않은 이유를 알고 싶다”며 정용화를 추궁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태우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이돌계 단군인 H.O.T 장우혁의 부탁을 거절했다는 거냐"며 정용화를 당혹케 했다.
정용화의 사색이 된 표정에 재미가 든 장우혁은 점점 수위를 높혀 “그 날 이후 마주쳤는데 인사는 잘하더라. 가식인거냐”고 말했다.
이에 정용화는 손사래를 치며 “정말 그런 영상을 찍는지 몰랐다. 알면 당연히 참여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니안은 정용화의 이 같은 해명에 “씨엔블루는 후배들 중 제일 인사를 잘하는 그룹이다”라며 정용화를 변호했다.
그럼에도 장우혁은 "인사만 잘 하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김태우도 "정용화의 행동이 가끔 진실인지 가식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선배들의 장난에 당황하다 이내 벌떡 일어나 장우혁의 홈페이지 개설 영상을 찍어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장우혁은 이에 정용화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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