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역 김하늘 "공포감 때문에 일주일 동안 잠 설쳤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01 11: 57

 
김하늘이 영화 ‘블라인드’(안상훈 감독)에서 시각장애인으로 변신했다.
김하늘은 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더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영화 ‘블라인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생애 첫 시각장애인 역 도전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김하늘은 "경찰대 재학 중에 불의의 사고로 시각을 잃고 우연히 범죄현장을 최초로 목격하게 되는 민수아 역을 맡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하늘은 "매 작품마다 많이 긴장되는데 이번 작품 들어가기 전이 일주일 정도 잠을 못잤다"며 "밤에 불을 끌때마다 내가 수아라면, 깜깜하게 아무것도 안보이면 어떨까 생각하니 공포감이 심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특별한 경험이라기보다는 연기적으로 많은 것을 느꼈던 작품이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극 중 경찰대 출신 시각장애인 ‘민수아’로 분해 극중 살인 사건의 최초 목격자이자 사건 해결의 키를 쥔 인물로 열연을 펼칠 예졍이다.
‘블라인드’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 경찰대생이 살인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어 감각만으로 보이지 않는 범인과 사건을 추적해 간다는 내용의 오감 추적 스릴러로 오는 8월 11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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