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선덜랜드로 떠난다고요? 우리는 모르는 일입니다".
정해성(53)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지동원(20)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이적설에 깜짝 놀랐다.
정해성 감독은 1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11년 K리그 워크숍'에서 "단장(김영훈)도 모르는 일이다. 도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냐?"라고 되물었다.

정해성 감독은 지동원의 선덜랜드행은 구단에서 추진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정해성 감독은 자신이 지휘봉을 잡은 첫 해에 지동원을 이적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정해성 감독은 "지동원 개인이 이적을 알아볼 수는 있다. 그러나 지동원은 나와 약속한 것이 한 가지 있다. 올해는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면서 "2012 런던 올림픽이 끝나면 여러 가지 얘기는 해보려고 했다. 이렇게 나간다는 소식이 나오는 것은 당황스럽다"고 고개를 저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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