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송승준, 6월 첫 등판 승리로 장식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01 14: 50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은 올 시즌 승운과는 거리가 멀었다. 10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3승 3패(평균 자책점 4.83)에 불과하다.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는 "이러다 10승 못하는거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이제 승운이 따를 시점이 왔다"고 기대감을 표시했으나 지난달 27일 광주 KIA전서 3⅓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지난 날의 아쉬움은 잊었다. 송승준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6월의 첫 등판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9회 강민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8-7로 웃었다. 귀중한 승리를 따냈지만 계투진 운용 전략에서 다소 아쉬움을 내비쳤다. 송승준이 이닝이터다운 면모를 드러내야 한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좌완 박성훈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1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 KIA전서 3⅓이닝 무실점(1볼넷) 완벽투를 뽐냈던 박성훈은 이날 등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발진 합류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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