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차기 사령탑으로 차해원(50) 감독을 선임했다.
흥국생명은 1일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감독을 맡고 있는 차해원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친 흥국생명은 전임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이 자진 사퇴한 후 후임 감독을 물색, 그 결과 차해원 감독을 새 사령탑의 적임자로 뽑았다. 흥국생명은 "여자배구단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갖고 있는 차해원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차해원 감독이 여자고등학교와 여자프로팀 등에서 다년 간 지도자 역할을 맡았던 만큼 남자른 지도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팀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차해원 감독은 1984년부터 1988년가지 한국전력(현 KEPCO45)에서 선수 생활을 한 후 호남정유 여자배구단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 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와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에서 감독직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차해원 감독은 독일 여자국가대표 및 대한항공 남자배구단 등에서 코치로도 활약, 다양한 경력을 쌓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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