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홍정호, 신체 조건과 패싱 능력 좋다"

"홍정호는 신체 조건이 좋고 패싱 능력이 뛰어나다".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1, 알 사드)가 세르비아전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홍정호(22, 제주 유나이티드)를 칭찬했다.

대표팀은 오는 3일 세르비아, 7일 가나와 평가전을 통해 수비력을 점검한다. 신체 조건이 좋은 유럽팀을 상대로 첫 평가전을 갖는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이정수와 홍정호가 중용될 전망이다. 황재원은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정수는 1일 파주 NFC(축구트레이팅센터)서 가진 인터뷰서 "홍정호는 신체 조건이 좋고 패싱 능력이 뛰어나다. 한국서 자주 볼 수 없는 스타일의 선수다. 나와 비슷한 유형이다"고 전했다.

또 이정수는 "홍정호와 함께 경기에 나선 적이 한 번 있는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고 기억했다.

이정수는 "아직 스리백이 될지 포백이 될지 감독님으로부터 전달 받은 것이 없다. 오늘(1 일) 집중적으로 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정수는 "중동에서는 도박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승부 조작은 없다. 축구인으로서 부끄럽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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