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승-최진행 11호' 한화, 삼성 꺾고 '20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01 21: 28

에이스가 호투하고 4번타자가 쐐기포를 날린 한화가 삼성을 1점차로 꺾었다.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7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두고, 최진행이 시즌 11호 홈런을 쐐기 투런포로 장식시킨데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시즌 20승(29패1무)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25승21패2무.
한화가 1회 간단하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강동우와 최진행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2루에서 정원석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리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삼성도 3회 오정복의 안타와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상수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도 김상수가 1사 1·3루에서 투수 앞 땅볼을 치고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1루에서 살아 2루타를 치고나간 오정복이 홈을 밟았다. 2-1 역전.

하지만, 5회말 한화가 일순간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이여상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게 시작이었다. 이어 강동우의 좌익선상 2루타로 2·3루로 찬스가 이어졌고 여기서 한상훈이 중견수 깊은 쪽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기회에서 장성호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역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4번타자 최진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7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39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시원하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15m 쐐기 투런포. 시즌 11호 홈런으로 이 부문 1위 이대호(롯데·13개)와 2위 최형우(삼성·12개)를 맹추격했다. 5-2로 점수를 벌린 한화는 7회 장성호의 쐐기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장성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9번타자 이여상도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쳤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이 빛을 발했다. 삼성의 하위타선에게 집중타를 맞으며 2실점했지만 최고 150km 강속구에 효과적인 체인지업과 커브로 위력을 떨쳤다. 113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5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3.91에서 3.79로 낮췄다.
삼성은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8회 최형우의 적시타와 채상병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9회 상대 실책으로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선발 윤성환이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7번타자 오정복이 4타수 3안타, 8번타자 손주인이 3타수 2안타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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