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선수를 수훈갑으로 언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오랜만에 3연승을 성공한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어느 한 개인보다 전체의 수훈을 강조했다.

두산은 1일 인천 문학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전서 이닝 실점으로 호투한 니퍼트의 활약과 최준석의 결승 투런을 앞세워 2-1로 신승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1승 2무 24패(6위, 1일 현재)를 기록한 동시에 지난 5월 29일 잠실 한화전부터 이어진 3연승 행진을 계속해 나갔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지금 어려운 경기를 넘고 있는 만큼 어느 한 선수를 언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라며 전체적으로 선수단을 칭찬했다.
반면 2연패 일격을 당한 김성근 SK 감독은 "김광현은 잘 던졌다"라며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패전투수가 된 에이스를 위로했다.
양 팀은 2일 선발투수로 각각 고효준(SK)과 노경은(두산)을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문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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