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맹타' 이종범, "무조건 살아나간다는 마음"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6.01 21: 40

"무조건 살아 나간다는 마음이었다".
이종범(41, KIA 타이거즈)이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종범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KIA 타선의 물꼬를 텄다.

이종범은 배트 스피드는 빠르지 않았지만 여전히 정교한 배트 컨트롤 능력을 바탕으로 주키치를 괴롭혔다.
경기 후 이종범은 "선발 투수인 주키치의 유인구가 좋기 때문에 오래 보려고 했다. 안타 때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서 좋았다"며 웃엇다.
그는 또 선발투수로 등판해 호투한 서재응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종범은 "재응이가 선발 등판해 잘 던져 승리해 기쁘다"며 후배를 챙겼다.
사실 이종범은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지난 5월 7일 목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9일에 1군 복귀했다. 이후 타격감도 살아나지 않았다.
이종범 역시 "목 근육통으로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다시 타격감이 살아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맹활약을 다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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