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세이브' 강영식, "불펜 약하다는 소리 듣기 싫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01 22: 00

"불펜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기 싫었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 강영식(30)이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강영식은 1일 사직 넥센전서 2⅔이닝 무실점(3탈삼진) 완벽투를 과시하며 5-2 승리를 지켰다.

시즌 첫 세이브를 따낸 강영식은 "불펜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기 싫었다. 그래서 1구 1구 신경써서 던졌다. 그리고 상대 타자나 내가 던지는 상황에 대해 의식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가진 공을 확실히 던지기 위해 집중했고 팬들이 우려하는 팔꿈치 상태는 괜찮다. 몸관리 더 잘할 것"이라며 "그동안 남들이 이야기했던 것에 대해 많이 의식했는데 집중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주형광, 가득염 코치님의 조언을 참고 삼아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이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오늘 수비가 좋았고 강영식이 잘 막아줬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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