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장성호·최진행, 승리를 이끌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01 22: 02

더 이상 3연패는 없다.
한화가 2연패를 끊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7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머쥔 가운데 장성호가 결승 2루타를 치고 최진행이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20승(29패1무) 고지를 밟았다.
한대화 감독은 "(류)현진이가 막판에 구위가 떨어졌는데 잘 막아줬다"며 7회까지 임무를 완수한 선발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2로 리드하던 7회 2사 만루에서 한 감독은 직접 마운드로 올라 "힘들지 않느냐"며 류현진에게 의사를 물어봤다. 이에 류현진은 "끝까지 막아보겠습니다"고 대답했고, 보란듯 배영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총 투구수는 113개였다.

이어 한 감독은 "결정적으로 장성호의 결승타와 최진행의 홈런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5회 2-2 동점 상황에서 장성호는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결승 2루타를 작렬시켰고, 이어 나온 4번타자 최진행이 윤성환으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패장이 된 삼성 류중일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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