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박지성' 이젠 맨유서 붙잡는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02 08: 32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박지성(30)과 재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박지성은 소속팀 맨유와 계약 만료 시기는 2012년 6월로 대략 1년이 남았다. 통상 맨유는 계약 종료 1년 전에 해당 선수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왔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잔류해 계속 뛰었으면 한다고 밝혀 왔다.
현재 맨유는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휴가에 돌입했다. 그렇지만 구단 프런트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바로 선수들과 재계약 때문. 최근에는 마이클 오웬(32)과 계약을 연장하며 오는 7월 4일 프리시즌 훈련에서도 오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여부에서 가장 힘을 발휘하는 것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박지성과 재계약 의사가 있느냐다. UCL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한 이후 퍼거슨 감독은 팀을 완벽하게 바꾸려고 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박지성이 지난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고 지난 5월 첼시전에서는 MOM이 되기도 했다며, 박지성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만큼 2년 정도 재계약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반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비롯해 존 오셰이와 대런 깁슨 등은 다음 시즌 계약이 만료되지만 새 계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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