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4번 김태균(29)이 부상에서 회복,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태균은 오는 3일 요코하마와의 교류전 원정경기 때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김태균은 지난달 17일 주니치전에서 수비 중 다이빙캐치를 하다 오른 손목을 다쳐 염좌 판정을 받았다. 결국 이틀 뒤인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현재 김태균은 2군에서 타격감을 꾸준하게 끌어올렸고 손목 통증도 거의 사라진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복귀하는 시점이 별로 좋지 않다.
팀은 3연패로 좋지 않다. 지난달 28일부터 펼쳐진 요미우리전에서 1무1패를 기록했고 다음 야쿠르트전에서 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지바 롯데는 퍼시릭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또 이곳저곳 주전들의 부상 공백이 크다. 사부로가 오른손 약지 타박상 중이고 유전 유격수 오기노 다카시는 지난달 25일 오른 무릎 수술을 받았다. 복귀는 빨라도 7월. 니시무라 감독이 "아무 것도 없다"고 한숨을 내쉴 정도다.
엔트리에서 제외될 때까지 22경기에서 2할8푼2리의 시즌 타율을 기록 중이던 김태균이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좋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기도 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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