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검사 이준혁, 헌터 이민호와 매력 대결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6.02 08: 52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이준혁이 정의를 위해서라면 혈연에도 꿈쩍 않는 폭풍 카리스마 검사로 분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1일 방송된 '시티헌터'에서 김영주(이준혁)는 이윤성(이민호)으로부터 국회의원 이경완(이효정)의 비리 증거물을 검찰로 배달받았다.
이에 김영주는 각종 녹취록과 사진들을 증거로 이경완을 체포하려 하지만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 결국 실패하게 됐고 상황을 지켜본 윤성은 분노하며 새로운 계획에 착수했다.

바로 이경완의 자수를 받아낸 뒤 검찰에 보내는 것이다. 윤성은 검찰은 믿지 못할 존재라는 양부(김상중)의 뜻을 거역하고 뚝심있고 정의로운 검사 김영주를 믿어보기로 결심, 이경완을 산 채로 결박해 택배로 보내 만천하에 드러나게 했다.
 
하지만 이경완은 다름 아닌 김영주의 아버지(김종식 의원) 측근으로 아버지 입장에서도 매우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키고 검사로서의 본분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을 가진 영주는 아버지와 대치하게 된 것이다.
 
묘하게도 이준혁과 이민호 모두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상황과 목표는 다르지만 처단 대상이 일치해 마침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환상의 파트너가 된 셈이다.
폭풍 카리스마 검사 이준혁과 완벽한 시티헌터 이민호, 두 훈남이 통쾌한 복수극을 시작하면서 둘의 행보에 시청자들 역시 각 종 게시판과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내비쳤다.
시청자들은 “대한민국 꽃검사 이준혁과 시티헌터 이민호, 멋진 두 남자 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파트너로서의 두 남자가 일도 사랑도 묘하게 엮이는 흥미진진한 상황!”“학연, 지연은 물론 혈연에도 굴하지 않는 김영주 같은 검사, 실제로도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등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주의 옛 연인인 세희(황선희)와의 대화에서 나나(박민영)가 언급되면서 과거 영주와 나나 사이에도 과거의 얽힌 사연이 있음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happy@osen.co.kr
<사진>(주)웰메이드 스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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