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남몰래 예쁜 사랑을 싹틔워가던 연예인들이 열애 사실을 공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연애 러시의 첫 포문을 연 이들은 배우 남상미, 이상윤이다. SBS 주말 연속극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드라마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두 사람의 입을 통해 나왔다. 지난달 31일 오후 이상윤의 팬미팅 및 케이블 채널 tvN ‘택시-이상윤’ 녹화에 동반 참석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음을 밝힌 것.

이와 관련 이상윤 측 관계자는 1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제 막 사귀기 시작했다. 사귄지 얼마 됐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또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함께 촬영하면서 서로 호감을 가졌는데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출연진끼리 만나는 자리가 많았다. 그 만남들을 통해 감정을 키우게 됐다"고 전했다.

남상미-이상윤 커플에 이어 1일 오전에는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의 열애 사실이 전해졌다. 백지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석원은 9세 연하의 신인 배우. 백지영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해 중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약 5개월 째 열애 중이다.
이에 대해 백지영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지난 1월부터 교제해오고 있다”며 “정식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결혼 이야기는 아직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월 JYP 멤버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돼 네티즌 사이에서 핑크빛 소문이 떠돈 바 있다.

이와 더불어 2일에는 배우 송창의와 가수 리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것.
송창의 소속사측은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서로 사귀고 있는 것이 맞다"고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두 사람이 뮤지컬 '광화문연가'하면서 만나기 시작했으니까 사귄지 3~4개월 정도된 것 같다. 잘 만나고 있고, 옆에서 보기에 행복해 보인다. 예쁜 커플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스타들의 열애 사실이 속속 드러나자 팬들은 “당당하게 교제를 인정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잘 어울린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들의 핑크빛 무드로 지난 5월 故 송지선 전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 故 채동하의 자살로 침울했던 연예가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남상미-이상윤 커플, 백지영-정석원 커플, 송창의-리사 커플과 함께 6월 핑크빛 커밍아웃에 동참할 스타가 또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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