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호웅(29,남)씨는 현빈과 흡사한 외모, 훤칠한 키로 많은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완벽해 보이는 외적 모습에도 불구하고 남모르는 고민이 있다. 20대 초부터 조금씩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이 2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더욱 심해져 가발까지 착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항상 노심초사다.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부는 날에는 혹시라도 가발이 흐트러지거나 벗겨질까 불안해 하고, 한참 열심히 일을 해야 할 시기에 신경이 모두 가발에 쏠려 있어 회사 업무에도 지장이 있다고 하소연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들의 대부분이 탈모로 인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실추되고 더 나아가 사회생활까지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는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을 발달시키고 체모의 성장을 돕는 반면, 모발의 성장 기간을 단축시키고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들어 탈모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제주 노형동에 위치한 아름다운피부과 양준성 원장은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발생되고,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는 봄, 가을에 더욱 심해진다. 환절기의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변화로 두피에 각질이 많아져 탈모를 부추기게 된다. 진단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메조테라피! 탈모치료의 효과적인 치료!
초기 탈모 치료는 두피관리와 의학적 두피치료, 즉 메조테라피, 고주파치료와 자기장 치료 등이 있다.
비듬과 피지가 과다하고 염증과 냄새가 나는 두피는 모근의 약화로 이어져 탈모가 쉽게 나타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매일 머리를 깨끗이 감고 두피 연고를 바르면서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메조테라피는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을 메조건을 이용해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것으로 직접 모낭에 약물이 작용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해 모발의 생성을 촉진하고 퇴행을 늦춰준다. 약물이 전신적으로 흡수되지 않고 두피에만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으며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처음 1-3개월은 주 1회, 3-4개월은 2주에 1회, 5개월 이후부터는 한 달에 1회씩 시술을 받으면 된다. /강진수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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