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황제’ 이승환의 소극장 공연이 매진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의 콘서트 ‘이승환 the Regrets 소극장 콘서트 - 팔팔한 미스타리의 은밀한 외출’(이하 이승환 소극장 콘서트)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2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이번 공연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 매진이 임박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이승환 소극장 콘서트’는 관객들 앞에 담담하게 앉아 소박하고 아기자기 하게 풀어나가는 구성을 비롯하여 ‘팔팔한 미스타리’의 끊임없는 음악적 탐구와 노력, 진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이승환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억을 파는 가수가 아니라 현재의 나를 팔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팬들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음악적 진정성을 강조한 이승환의 뮤지션다운 행보에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승환은 또 “대학생 때 들국화의 공연을 보고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처음 꾸게 된 만큼 데뷔한 이후에도 콘서트를 통해 인정받는 길을 걷고 싶었다”며 “공연을 할수록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이에 비례해서 나의 사명감도 커져온 것 같다”고 말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승환은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9월까지 소극장 공연을 이어간다. 올림픽 체조경기장 등 대형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줄곧 이어왔던 그는 ‘팔팔한 미스타리의 은밀한 외출’이라는 부제를 달고 부산, 서울, 전주, 원주, 안산, 대전, 인천, 광주, 제주 등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서울 공연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총 8회 공연) 400석 규모의 서울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다.
rosecut@osen.co.kr
<사진> 무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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