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에 출연한 배우 황우슬혜와 함은정이 각각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뜻밖의 도마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달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패션굴욕'을 당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소문난 배우 황우슬혜는 이날 목욕 가운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입고 온 의상 때문에 굴욕을 당했고, 주연 함은정은 얼굴위에 하얗게 남아있는 파우더 가루가 그대로 찍혀 울상을 지어야 했다.

이를 본 관계자들은 “평소엔 상상도 못했던 일에 본인은 물론 스타일리스트들도 깜짝 놀랐다”면서 “우스갯소리로 화이트의 저주가 시작된 게 아니냐고 말하며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황우슬혜의 소속사 관계자는 “슬혜가 여배우인 만큼 이런 일이 속상할 수도 있지만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하고 오히려 더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함은정과 황우슬혜는 극 중 아이돌 그룹 핑크돌즈의 히트곡 ‘화이트’에 숨겨진 저주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며 소름끼치는 공포를 선사한다.
화려한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아이돌의 잔혹한 비밀이라는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포를 선사할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6월 9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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