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연준석이 훌쩍 자란 키만큼 폭풍 성장한 연기력으로 영화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개 같은 내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던 영화 ‘굿바이 보이’(노홍진 감독)의 시사 이후 영화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것.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는 여주인공 한효주의 자폐아 동생으로 얼굴을 알렸던 연준석은 ‘굿바이 보이’에서 첫 주연 진우 역을 맡아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작품은 물론 연준석을 포함한 배우들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면서 연준석은 영화계가 주목하는 떠오르는 스타로 급부상했다. 성인연기를 소화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성장한데다가 뛰어난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준석은 촬영 중 선배 연기자들로부터 얼굴은 여전히 앳되지만 연기에서만큼은 소년이 아닌 남자의 향기를 강하게 풍긴다는 평을 들었다”고 전했다.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측은 “시사회 등을 통해 영화가 공개된 뒤 연준석의 뛰어난 연기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캐스팅 제의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앞으로 성인연기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많은 작품과 다양한 캐릭터로 찾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굿바이 보이’는 가출한 아버지(안내상)와 생계를 위해 술집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보며 세상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진우(연준석)의 성장통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소개되면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2일(오늘) 개봉.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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