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고효준, '연패 스토퍼' 될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6.02 11: 39

2연패로 어느덧 선두 순항의 입지까지 위협받고 있다. 선두 SK 와이번스가 좌완 고효준으로 난국 타개를 꿈꾼다.
 
올 시즌 3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인 고효준은 34이닝을 소화하면서 19개의 안타만을 허용, 1할7푼1리의 낮은 피안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이 3점대인 것은 24개의 사사구가 큰 이유다.

 
현재 SK의 투수진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다. 에이스 김광현이 1일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전병두가 불안정한 팔스윙으로 2군에 내려간 상황. 안정된 활약을 펼치던 '큰' 이승호도 허리 통증으로 2군에 간 상태에서 고효준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두산 베어스도 깜짝 선발 노경은을 내세웠다. 젊은 선발투수들로 로테이션을 구축하고자 하는 김경문 감독의 책략이지만 노경은은 올 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61로 그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계투로서 모습이 불안정했다는 것도 아쉽다. 노경은이 자신의 묵직한 볼 끝을 얼마나 좋은 제구로 살려내는가 여부가 중요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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