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연인' 리사,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후보 '겹경사'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02 15: 14

배우 송창의와의 열애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하고 있는 리사는 두 남자의 사랑을 받지만 아픔을 지닌 비련의 여주인공 여주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등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 만큼 그의 가창력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다.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광화문연가’는 객석 점유율 87%, 유료관객 8만 7000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창작 뮤지컬의 새장을 열었다. 서울 공연의 대성공에 힘입어 광주, 대구, 일산 순회공연이 성황리에 끝났으며 대전 문화예술의전당(6월 10~1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6월 24~26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3년 첫 앨범 ‘1st Finally’로 데뷔한 리사는 5장의 정규앨범과 6개의 싱글앨범, 드라마 OST, 동료 가수 피처링 등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지도해왔다.
뮤지컬은 2008년 '밴디트' 최영서 역을 시작으로 2008~2009년 ‘대장금’ 서장금 역, 2009~2010년 ‘헤드윅’ 아츠학 역 등을 소화했으며 ‘대장금’을 통해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여우주연상을 비롯하여 최우수창작뮤지컬상, 남우조연상(박정환), 여우조연상(구원영), 극본상(이영훈), 음악감독상(김문정), 무대상(박동우, 신수이), 조명상(구윤영), 음향상(김기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7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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