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 음주, 흡연, 스트레스, 잘못된 화장법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성인 여드름’이 기승이다.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많은 얼굴, 목, 가슴 등에 발생할 수 있는데 대개는 얼굴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중 특히 뺨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이마, 코, 턱에도 생기지만 눈 밑에는 생기지 않는다.
여드름은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조금씩 다르다. 초기 여드름은 색깔에 따라 흰 여드름과 검은 여드름으로 나누는데 흰 여드름은 피지가 모공 내에 좁쌀 크기의 흰색 알갱이의 형태로 고여 모공 입구가 피부로 덥혀있는 상태다. 검은 여드름은 피지 덩어리가 털구멍으로 드러나 공기 또는 오염물질과 접촉, 산화되어 검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얼굴은 사춘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가 반복적으로 생기면서 점점 더 얼룩지고 지저분해지고 있다. 때문에 여드름이 반복해서 생길 때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제주 노형동에 위치한 아름다운피부과 양준성 원장(사진)은 “함부로 손대면 오히려 심해질 수 있는 피부질환이 여드름이지만 초기 여드름일 경우 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소독한 기구를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짜면 조직이 손상되어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짜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집에서 직접 짜야 한다면 청결에 주의해야 한다. 중기 여드름부터는 절대 짜면 안되며, 이 단계부터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드름 완전정복! 고바야시 절연침!
지성피부이면서 여드름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피지선 자체를 제거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일본인 고바야시박사가 발명한 고바야시절연침시술은 미세 절연침을 이용해서 피지선만을 근본적으로 파괴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고바야시절연침의 치료 원리는 절연된 침을 피하 지방층에 꽂아 전류를 흘리되 피부 쪽으로는 손상을 주지 않고 피지선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방식이다. 육안으로 보기엔 ‘갈색의 아주 가는 바늘’처럼 보이는 고바야시 절연침은 피부 속을 살작 찔러보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을 정도로 미세하다.
아름다운피부과 양준성 원장은 “고바야시절연침은 피부에는 손상 없이 피지선이 있는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메스를 가하지 않으므로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다. 또한 샤워나 운동에도 제한이 없어 바쁜 현대인들도 쉽게 치료 할 수 있다”고 전한다.
피부과 전문의 4인이 진료하는 제주 노형 아름다운피부과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정확한 피부진단 후 피부상태에 따라 고바야시절연침 시술뿐 아니라 메디컬 스킨케어, PDT 등 다양한 방법을 병용하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양준성 원장은 “같은 종류의 여드름을 치료하더라도 사람마다 피부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이나 기간이 달라 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술 전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자신의 피부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시술법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진수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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