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씹어라, 지능지수 오른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6.02 16: 38

자녀 구강건강법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씹는 활동은 뇌를 자극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길러준다. 아이들의 뇌는 엄마의 뱃속부터 발육하기 시작해 36개월까지 가장 왕성한 발육을 보인다. 이 시기는 유치가 완성되는 시기로 잘 씹는 습관은 뇌 발육을 활성화시킨다.
하지만 잘 씹지 못할 경우 뇌 활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성장발육과 미용상의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유아기 구강건강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 이가 나기 시작하면 반드시 이를 닦아주자. 또 이유식을 시작했으면 충치 발생이 더욱 쉽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세정능력이 있는 어린이전용 제품을 사용해 청결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둘째, 심한 유치의 충치는 이른 발치로 영구치의 치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예방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애쓰자.
셋째, 너무 단단하거나 점착력이 강한 음식은 약한 아이들의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채소 및 과일, 해조류와 같이 오랫동안 씹을 수 있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자. 특히 한식 위주의 식사는 영양 섭취나 씹는 활동 면에서 매우 좋다.
넷째, 5회 이상 균등하게 번갈아 씹고 한 쪽으로만 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식을 먹는 자세 또한 씹는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시 안정적이고 바른 자세로 먹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도하자.
제니튼의 권지영 R&D이사(치의학박사)는 “치아는 조기 상실 시 언어습득에 있어서도 발음상의 문제를 일으키며 심미적 심리적 문제를 동반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haii@ieve.kr/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