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팬들의 사랑이 더 필요한 때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6.02 21: 42

"팬들의 사랑이 더 필요한 때다".
0-8로 영봉패를 당한 박종훈(52,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단 분발과 함께 팬들의 더욱 더 뜨거운 성원을 부탁했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김광삼이 5실점으로 부진한 데 이어 9안타를 치고도 한 점을 뽑아내지 못한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0-8로 완패했다.

무엇보다 LG는 지난달부터 계속해서 2위를 지키고 있다. 이틀 연속 KIA에 패했지만 여전히 28승22패로 2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진영을 시작으로 봉중근, 이대형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박종훈 감독은 팀이 어려운 시기라고 말하고 있다.
경기 후 박 감독도 "어려운 시기다. 팬들의 사랑이 필요한 때다. 팬 여러분들이 더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승리를 거둔 조범현(51) 감독은 "최근 선발들이 역할을 잘 해주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로페즈가 승리할 수 있는 역할을 했고,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면서 "김선빈의 스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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