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훈이 잘 쳤다".
2연패를 끊고 값진 승리를 거둔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SK는 2일 인천 문학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9회말 1사 2루서 터진 김연훈의 좌월 역전 끝내기 투런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2연패로 주춤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9승 17패(1위, 2일 현재)를 기록하며 선두 순항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잡았다. 분명 좋은 흐름이라 생각한다. 김연훈이 잘 쳤고 지지 않으려는 벤치의 분위기가 홈런으로 연결이 된 듯 하다"라며 끝내기 승리의 희열을 만끽했다.
반면 김경문 두산 감독은 "아깝게 지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다"라며 선수들의 분전을 칭찬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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