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나가수, 내가 입 열면 파장이…"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6.03 07: 52

딴지일보의 총수 김어준이 '나는 가수다' 관련 논란에는 제작진의 잘못이 분명 있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서 DJ윤도현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 논란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어준은 지난 5월 29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 대해 "밍밍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기승전결이 없이 결론만 있었다. 기대심리도 있어야 하는데 앞부분도 생략됐고 잠정하차를 결정한 임재범에 대한 결말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승전결이 없다는 것은 곧 시청자가 감정이입할 타이밍이 없었던 것"이라며 "그런 방송이 전파를 타게 된 것은 제작진의 잘못이다"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가수들에게 뒷번호 특혜를 줘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느 "새 가수들에게 뒷번호를 준 것은 혜택이 아니라 기존 가수에게 핸디캡을 준 것"이라면서 "다만 이 사실을 시청자에게 따로 설명하지 않은 것은 제작진의 실수다"라고 전했다. "'나가수'는 이제 모두가 심판이 됐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윤도현은 '나는 가수다'와 관련해 "내가 입을 열면 파장이 너무 커질 것 같아 절대 말 못하겠다"는 발언을 해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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