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시리즈 정점 찍을 완결편, 15분 영상에도 입이 '쩍'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03 11: 41

전 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의 3D 하이라이트만 모은 15분 영상이 공개됐다.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완결편이자 최초로 3D로 제작된 ‘트랜스포머3’의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가 진행됐다.
이번 작품이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 1960년대, 우주 개발 전쟁과 관련한 로봇 군단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만큼 첫 화면부터 폭발적 에너지를 내뿜는 로봇들이 광대한 우주와 지구를 넘나들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 오토봇은 독재를 꿈꾸는 디셉티콘에 맞서 대전쟁을 치르던 도중 수세에 밀려 마지막 희망을 우주 공간으로 쏘아올리고, 정체불명의 ‘희망’이 달에 불시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달에 충격을 감지한 미국 나사(NASA)는 최초의 유인 우주선 아폴로11을 달로 보내고, 그곳에서 인류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확신하게 된다.
외계에서 온 로봇들이 불현듯 나타나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악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전편들을 보며 ‘그런데 왜 갑자기, 로봇이?’라는 의문을 가졌던 관객이라면 이번 편에서 그들의 지구 귀환과 싸움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화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에 맞서 지구 침략을 감행하는 로봇들의 면면도 상상을 초월한다. 시조새, 삼엽충 등 고대 생물체를 연상시키는 이들은 막강한 저력으로 도심을 초토화 시킨다.
범블비가 도심 고층 빌딩을 타고 오르는 롱샷, 추락 직전의 전투기에서 뛰어내려 240km의 속력으로 마천루를 누비는 공군들의 고공비행, 거칠 것 없이 도심을 폐허로 만드는 디셉티콘의 공격이 3D의 힘을 빌어 더 폭발력있게 다가온다.
이미 두 편의 전작들을 통해 로봇 그래픽의 혁명을 일으킨 바 있었던 트랜스포머가 이번엔 3D로 제작된 만큼 관객들에게 더 충격적이고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폭풍성장한 '샘'이 오토봇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람 포인트. '트랜스포머3'의 실체는 6월 29일 공개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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