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 음료, 달달 하면서도 제로 칼로리라네?!
미레유 길리아노가 쓴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라는 책이 나온 이후 각종 매스컴에서는 프랑스 여성들이 날씬한 이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실제로 한 조사기관에서는 ‘프랑스 사람들이 미국이나 영국 사람들 못지않게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데도 비만인구 비율이 훨씬 적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파리지엔의 라이프스타일은 바로 “맛있게 음식을 먹되, 천천히 먹고, 많이 걷고, 물 많이 마셔라” 였다.
많은 다이어트 지침서는 아침에 물 1잔, 점심에 3잔, 저녁식사 때 3잔, 그리고 중간 중간에 1잔씩, 하루 평균 1.5~2ℓ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지만 이를 지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물”을 한꺼번에 의식적으로 마시기보다는 틈틈이 다양한 제로 칼로리의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지루하지 않게 다이어트를 지속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때 주의할 사항은 “제로 칼로리” 음료는 말 그대로 “칼로리가 제로(0)” 면서 달콤한 맛을 유지시키기 위해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성분이 들어가 있는 음료가 많아, 건강을 고려한 제로칼로리 음료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몸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 주는 ‘제로 칼로리’ 차 음료.
기능성 음료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물(水’)과 ‘차(茶)’를 접목시킨 제품이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00% 국내산 헛개 열매를 사용한 제로 칼로리의 ‘컨디션 헛개수’를 선보였다. 헛개수의 주성분인 국내산 헛개열매 추출물은 술을 물로 바꾼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음주로 인한 갈증해소에 최고라고 알려져 있다. 헛개열매에는 과당, 설탕, 포도당 등의 자연적인 당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국내산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은 중국산 열매나 줄기 등에 비해 감미가 뛰어나고 그 다음날 갈증해소 효능도 더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나한과’ 라는 과일의 당도는 설탕의 300배 이상이지만 칼로리가 없어 부담이 없으며, 단맛이 장내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체외에 배출되어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칡 액기스가 들어 있어 이뇨작용과 부기 제거에도 효능이 있다. 컨디션 헛개수는 칼로리가 제로일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이 “모두 제로(0)”인 음료로 몸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음료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제로칼로리 음료 중에는 칼로리는 제로(0)이지만 나트륨이나 다른 성분이 조금씩은 들어 있기도 한데 반해 헛개수는 모든 게 “제로(0)”인 대표 음료다.
톡 쏘는 탄산이 필요할 때는 스파클링 워터
더위에 지쳤을 때 달콤하고 시원한 탄산음료가 순간적으로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생각 없이 마신 음료수 한 잔이 한 끼의 식사와 맞먹을 수도 있는 법. 이처럼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는 탄산이 들어있는 짭조름한 맛의 스파클링 워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페리에 탄산수'는 풍부한 미네랄과 칼슘을 함유한 프랑스 남부의 천연탄산수를 원료로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플레인, 레몬, 라임 등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출시한 동원F&B의 스파클링 워터 ‘디톡(d-toc)’은 ‘디톡스 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레몬과 자몽 과즙을 함유한 제로 칼로리로 시장에 선보였다. 레몬과 자몽 속에 함유된 비타민 C, 미네랄은 해독 작용 및 피부 미용에도 좋다.
이젠 커피도 날씬하게 즐겨라
다이어트 도중 찾아오는 커피에 대한 욕심은 그 동안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 수도 있다. 적게는 0칼로리부터 많게는 400칼로리까지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인 커피의 칼로리. 이에 커피도 날씬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블랙커피 붐을 반영해 ‘칸타타 더치블랙’을 선보였다. 세계 유명 산지의 고급 아라비카 원두로 블렌딩한 커피를 약 20도의 물로 추출했다. 칸타타 더치블랙은 나트륨을 조금 함유하고 있지만, 깔끔한 블랙 원두커피의 맛을 내는 '제로 칼로리'(OKcal) 제품이다. UCC 블랙무가당커피는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블랙 액상 캔커피로 역시 칼로리가 제로다. 원두커피를 100% 사용할 뿐 아니라 설탕이나 우유가 전혀 참가되지 않아 평소 진한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사람에게 좋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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