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하는 김장훈이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장훈은 "노래, 공연하는 것 외에 이렇게 빡세게 한 것은 처음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검정고시 출신이라 경쟁 싫어한다. 사실 처음에는 경쟁하는 프로라 싫었다. 하지만 단 하나만 보고 춤을 추기로 했다. 같이 파트너로 출연하시는 분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사실 그녀를 좋아할 뻔 했다"며 "좋아하면 춤을 못추게 될까봐 마음을 다잡고 그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소라는 "파트너 때문에 이번 프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김장훈은 "다른 분들도 그런 것 아니냐"고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날 김장훈은 다른 스케줄이 있다며 일찍 퇴장했고, 퇴장하면서 자신의 특기인 발차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위대한 탄생' 후속으로 편성된 '댄싱위드더스타'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방영된 영국 BBC ‘Strictly Come Dancing’의 한국판으로, 대한민국 각계 각층의 스타들이 전문 댄서들과 짝을 이뤄 댄스스포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와 전문 댄서가 커플이 되어 매회 다른 댄스 장르(탱고, 왈츠, 살사 등)를 선택, 미션을 수행한 후 3인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시청자 ARS투표, 인터넷 투표 결과로 탈락자 결정할 예정. 현아, 김장훈을 비롯 제시카 고메즈, 김규리,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 김동규, 김영철, 박은지, 이슬아 등 11인이 출연한다.
또 심사위원으로는 뮤지컬배우 남경주 등 3인이 출연하며, 이덕화와 이소라가 MC로 참여한다. 오는 9일 첫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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