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쇼프로 복귀 이후 변변히 제대로 한 것 없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6.03 15: 12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의 MC를 맡은 이덕화가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작발표회에서 이덕화는 "내가 무슨 무슨 쇼라는 것을 모두 그만둔 것이 91년인데, 거의 20년 정도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덕화는 "최근에 쇼프로 MC를 하기 시작했는데, 제대로 변변이 한 것이 없다. 그래서 이 프로를 하는 것도 사실 조심스럽다. 특히 이 프로느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박수를 많이 받은 프로라 더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하지만 도전자들에 비해 MC들이 할 일이 많이 없더라. 그래서 자신감이 생겼다. 좋은 프로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오디션 프로 MC들과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사실 내가 편파적인 멘트를 하게 될까봐 걱정도 된다. 내가 사실 그런 경향이 있는데, 생방송이라 그런 것들이 걸러지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 후속으로 편성된 '댄싱위드더스타'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방영된 영국 BBC ‘Strictly Come Dancing’의 한국판으로, 대한민국 각계 각층의 스타들이 전문 댄서들과 짝을 이뤄 댄스스포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와 전문 댄서가 커플이 되어 매회 다른 댄스 장르(탱고, 왈츠, 살사 등)를 선택, 미션을 수행한 후 3인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시청자 ARS투표, 인터넷 투표 결과로 탈락자 결정할 예정. 현아, 김장훈을 비롯 제시카 고메즈, 김규리,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 김동규, 김영철, 박은지, 이슬아 등 11인이 출연한다.
 
또 심사위원으로는 뮤지컬배우 남경주 등 3인이 출연하며, 이덕화와 이소라가 MC로 참여한다. 오는 9일 첫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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