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빨간모자' 김수미 선생님 추천으로 하게 됐다"

애니메이션 ‘빨간모자의 진실2’의 더빙에 참여한 배우 이시영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깜짝 비밀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3일 오후 4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빨간모자의 진실2’ 시사 및 언론간담회에 참석해 첫 목소리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더빙 작업을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굉장히 기뻤다"면서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지만 무사히 재미있게 잘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께서 이번 역에 나를 추천해 주셨다는 사실을 감독님께 나중에 들었다. 선생님께서 전혀 말씀을 안하셔서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김수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시영은 "강혜정씨가 1편에서 너무 잘해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더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 더 컸다"면서 "활발하고 씩씩한 부분이 나에게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살려서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이번 작품에서 당돌 카리스마 리더 ‘빨간모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녀에게 납치된 ‘헨젤과 그레텔을 구하라!’라는 사상최대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3D 애니 블록버스터 ‘빨간모자의 진실2’ 6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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