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준혁, 차량화재 사고 '피해는 없어'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6.03 16: 41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이준혁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화재 사고를 당했다.
한 관계자는 2일 "이번주 초 이준혁이 촬영장으로 오던 중 차량화재 사고를 당했다. 갑자기 발생한 일에 이준혁과 매니저·스타일리스트가 깜짝 놀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119까지 출동하는 큰 사고였지만 드라마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해 당시 현장에서는 이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야 측근들을 통해 사고소식을 들었다. 총격 및 격투신이 많은 드라마 내용처럼 '실전액션'을 펼친 셈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의하면 이준혁은 당시 오전 10시께 회사차량을 타고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인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출발 30여분만에 앞좌석 글로브박스 쪽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뒷좌석에 앉아있던 이준혁이 이를 감지한 후 "타는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함과 동시에 불길이 치솟아 차 안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이 당황했다.
 
갑작스럽게 연기가 차오르면서 운전자가 차를 정차시켰고 이준혁을 포함한 스태프들은 일제히 진화에 나섰다. 불은 껐지만 타는 냄새와 함께 차에서 계속 열이 나 더 이상 주행은 할 수 없었던 상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19를 불렀지만 뚜렷한 화재원인은 밝혀 지지 않았다.
이준혁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주변에 달리던 차들이 많아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이준혁과 스태프들이 신속하게 대처해 다행이다. 이준혁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면서도 드라마 촬영을 걱정하며 '일단 택시를 타고 가자'고 종용했다. 현재 차량은 정비소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준혁은 '시티헌터'에서 정의감이 투철한 특수부 검사 역을 맡고 있다. '수상한 삼형제' '나는 전설이다'에 이어 '시크릿가든'에도 윤상현과 김사랑의 사이를 갈라놓는 연적으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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