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성근 감독, "6월은 한화가 태풍의 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6.03 18: 01

"한화가 태풍의 눈이 될 것이다".
선두 SK 와이번스를 이끌고 있는 김성근(69) 감독이 6월 경계팀으로 한화 이글스를 꼽았다.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만난 김 감독은 6월 판도를 묻는 질문에 "하위팀이 얼마나 하느냐가 문제"라면서 "한화가 어느 정도 할 것으로 본다"고 콕 찍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현재 팀 흐름도 괜찮고 선수들이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4월말에는 넥센 히어로즈가 힘이 있었듯이 6월에는 한화가 태풍의 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는 4월까지 6승 16패 1무였지만 2일 현재 21승 29패 1무까지 승률을 올렸다. 최근 두산과 삼성의 3연전을 잇따라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특히 이날 전 롯데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가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언제 입국하느냐"고 관심을 보인 후 "우리도 4번 타자를 데려와야 한다"고 말하며 부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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