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을 물었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통령을 말하는 건 이미 오래전일이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돌 열풍과 함께 장래희망으로 가수나 탤런트 등의 연예인을 대답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방송계에 대한 동경에 카메라, 촬영 편집기사가 되고 싶다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를 다니면서 방송인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방송 일을 경험해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인데, 이 때문인지 꿈을 키워오다가도 수험생 시절을 지나치며 접어버렸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방송단연맹이 방송에 대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제 5회 대한민국 청소년 여름방학 방송캠프’가 그 기회다.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5회째 진행되는 이 캠프는 창의적인 체험활동, 방송체험교육, 창의․인성교육, 리더십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 소질, 인성, 적성 등을 평가하고 이를 발전시켜줄 수 있는 시작을 마련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로 관심 있어 하는 보컬, 댄스, 연기, 개그, 모델 마술과 같은 예술체험부터 시작해서 카메라/촬영․편집, 디자인, 아나운서, 성우와 같은 방송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활동으로 많은 학생들의 보다 폭넓은 참여를 돕고 있다.
방송캠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방송 경험뿐만이 아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중․고교․대학진학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료증은 물론이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인가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방송단연맹에서 발급하는 방송단원증을 받아 방송단원으로써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
일정은 초등학교 3~6학년은 7월 25일~27일까지, 중학교 1~3학년은 7월 27일~29일까지 각각 2박 3일간 진행된다. 장소는 강원도 횡성의 현대 성우 리조트이며 참가비는 69,500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방송단연맹 홈페이지(www.kyba.or.kr)에서 신청하면 되며(선착순 마감), 문의사항이 있을 시 한국청소년방송단연맹 사무국 02)707-2570, 02)393-3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방송에 대한 열망, 학생이라고 해서 꿈꿀 수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특히 이번 청소년방송캠프와 같은 기회가 꿈을 발견하고, 키워가기 위한 멘토가 되어줄 수 있으니 기회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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