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윤석민(KIA)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두산 베어스의 8년차 오른손 타자 윤석민(26)이 데뷔 8시즌 만에 1군 첫 홈런을 때려냈다.
윤석민은 3일 잠실 삼성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나서 4회 1사 1루서 상대 선발 장원삼의 2구 째 슬라이더(132km)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으로 연결했다. 2-0 두산의 선취점.

이 홈런으로 윤석민은 데뷔 8시즌 만에 1군 첫 홈런을 때려냈다. 2004년 구리 인창고를 졸업하고 2차 3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윤석민은 2군에서 '제2의 김동주'로 불렸던 유망주였으나 좀처럼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