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박주영(26, AS 모나코)가 세르비아전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주장과 최전방 공격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친선 경기서 박주영, 김영권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일본과 친선전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 아시안컵 4강전 공식 기록은 무승부)행진을 이어갔다.

박주영은 A매치 51번째 경기에 출전해 17번째 골을 득점했다. 박주영은 지난 3월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이어 득점을 올리며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박주영은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주영은 전반 10분 헤딩슛으로 기분 좋은 선제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왼쪽 상대 진영까지 오버래핑한 김영권의 왼발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중앙서 헤딩슛으로 상대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의 마크를 피해 빈공간으로 움직이며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한 결정력이 돋보였다.
박주영은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좌측 부근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날카롭게 연결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박주형은 직접 득점에 성공했고 최전방서 공을 잡아 놓은 후 선수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친 게 좋았다"고 평가했다.
ball@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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