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패배 후 팬들의 더 많은 기를 느꼈다".
박종훈(52,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2연패에 빠지며 팀이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으나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나타냈다. 더불어 전날 팬들에게 "더 많은 응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던 부분에도 감사해했다.
LG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3-4로 뒤진 7회 이병규의 역전 투런 홈런포 덕분에 7-5로 승리했다. 올 시즌 롯데전 5연승이다.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29승22패를 기록하며 1위 SK(29승18패)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22승3무25패로 5위를 지켰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수창이가 초반에 잘 던져줘서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LG 팬들에게 감사하다. 어제 패배 후에 팬들의 더 많은 기를 느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양승호(51, 롯데) 감독은 "내일 더 잘 하겠다"고 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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