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정렬 다 바친 선수들에게 고맙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03 22: 43

"정렬을 다 바친 선수들에게 고맙다".
한국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세르비아와 친선 경기서 박주영, 김영권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일본과 친선전 이후 11 경기 연속 무패(7승 4무, 아시안컵 4강전 공식 기록은 무승부)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전적에서 세르비아에 2승3무4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광래 감독은 "한국 축구 위기라 할 수 있는 분위기서 정렬을 다 바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왼쪽 측면 수비로 출전한 김영권은 두 번째 골까지 넣으며 공수서 맹활약을 했다.
조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왼쪽 수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 것으로 안다. 김영권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수비는 개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평가헀다.
이어 조 감독은 "김영권은 공수서 잘해줬다. 앞으로 계속 출전하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고로 활약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조 감독은 기성용을 선택했다. 조 감독은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미드필드서 투사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가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세르비아는 지난 2일 도착해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가나는 주전 대부분이 한국에 와 경기를 펼친다.
조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 전에 모든 선수들이 모여 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다. 베스트 11을 투입하겠다. 지동원과 김보경 등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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