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곰사냥꾼' 배영수, 난세의 영웅 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04 06: 16

삼성 라이온즈가 흔들린다. 4위까지 추락하며 상위권 진입에 빨간 불이 켜졌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4일 잠실 두산전에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30)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두산전 2차례 선발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한 배영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곰사냥꾼'다운 면모를 과시할 각오.

 
지난달 29일 대구 SK전서 5⅔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던 배영수는 "선발 투수로서 내가 해야 할 부분에 최선을 다한다면 승운은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3-4 패배를 당했지만 0-4로 뒤진 7회 2점을 만회한 뒤 9회 1점을 따라 붙었다. 공격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홍상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5차례 등판을 통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뒤늦은 첫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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