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장민제, 넥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04 08: 41

다시 한 번 첫 승 도전이다.
한화 3년차 우완 투수 장민제(21)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장민제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 한화 토종 5인 선발 중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장민제로서는 놓칠 수 없는 첫 승 기회다.
지난 2009년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번 전체 22순위로 지명된 장민제는 지난해 막판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뒤 올해부터 풀타임 1군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 2차례 구원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펼친 뒤 선발 한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올해 10경기에서 아직 승없이 2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하고 있지만 투구내용이 괜찮다. 비교적 안정된 제구에 포크볼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4이닝이 고비였으나 최근에는 점차적으로 투구이닝과 볼갯수를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데뷔 최다 투구이닝·탈삼진으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까지 작성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지난달 6일 대전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넥센에서는 4년차 우완투수 김성현(22)으로 맞불을 놓는다. 올해 첫 풀타임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김성현은 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 중이다. 최고 150km 강속구를 가졌지만 들쭉날쭉한 제구력으로 안정감이 떨어진다. 탈삼진(25개)보다 볼넷(32개)이 더 많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달 7일 대전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