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예년보다 빠른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자외선 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땀의 분비량과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피부가 번들거린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자극이 심해지고, 좁쌀여드름이나 성인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 등에 대한 고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산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이지은(가명 24세)양 역시 학창시절 화농성여드름과 여드름흉터로 고생을 했었는데 요즘 강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울긋불긋한 여드름이 나고 있어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이지은 양의 경우 여드름이 성인여드름으로 발전한 케이스로 여드름을 습관적으로 손으로 짜고 여드름을 손으로 뜯어내어 울퉁불퉁한 여드름흉터까지 생긴 케이스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사회인들에게 있어 얼굴의 울긋불긋한 여드름은 불편하기 마련이다. 청소년기의 여드름보다 없애기 어렵다는 성인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확실하게 없애는 방법이 없을까?

각종 피부 관리와 여드름치료를 하기 위해 피부과를 다니거나 피부 관리실을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피부과의 레이저 치료나 약품 등은 강한 산성을 띄거나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기도 하여 여드름을 치료하기 보다는 부작용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피부건강에 좋은 웰빙 바람이 불면서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여드름 치료 효과에 탁월한 한방 여드름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한의학에서의 여드름치료법은 여드름 원인이 인체내부의 물과 불의 기운이 조화롭지 않을 때 발생한다고 하여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피부의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드름치료는 체내의 기화 혈의 흐름을 먼저 다스려야 한다. 체내의 순환이 어지럽게 되어 안면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부산에서 여드름 치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부산여드름전문 봄빛한의원의 경우 청안 순이라는 한약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와 흐름을 바로 잡고 체내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시켜 피부 건강의 균형을 바로 잡는다. 그 다음 청안침을 사용해 염증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재생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여드름한의원인 봄빛한의원 김희영 원장은 “여드름 치료는 탁해진 체내의 기운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청안 시스템은 피부의 트러블 개선 만을 위한 치료가 아닌 체내의 내부의 문제를 풀어주는 치료와 같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여드름으로 인한 피부의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키고 피부가 가진 자생력을 극대화시켜 치료의 지속성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돕는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의 염증이 가신 이후 상처가 아문 자리에 피부의 변성이 남는 것을 말한다. 여드름의 흉터는 여드름의 종류만큼 다양한데 홍반이나 색소 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색소성 흉터, 다양한 패턴의 패인 흉터, 피부에 넓게 자리하는 비후성 흉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한의학의 여드름흉터 치료법은 이처럼 다양한 여드름 흉터를 증상별로 구분해 다른 치료법을 적용한다.
하지만 다양한 치료법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시술이 있는데 청안차침이라는 침술법이 한의학에서의 여드름 흉터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청안차침은 미세침을 이용해 피부 기저층을 자극하여 각질층을 탈락시키고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용을 하는 침이다.
청안차침은 잔주름의 개선과 피부 탄력 증가에 큰 도움을 주며 피부층을 뚫고 들어가기 힘든 약물이 침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미백 작용이 있는 약물의 침투를 돕는다. 이러한 청안차침의 침술법과 함께 다양한 침술로 한방 여드름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부산여드름 치료한의원인 봄빛한의원의 김희영 원장은 “흉터 자국에 따라 청안약침이나 재생침 등의 추가 침술을 하거나 미백이나 필링 등의 시술을 병행하기도 해 여드름 흉터 치료의 효과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한의학에서의 피부 치료의 핵심이다.”며 설명을 더했다.
여드름 흉터와 여드름치료를 위해 무리한 자극을 주는 일반 피부과 치료에 지쳤거나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여드름 관리, 그리고 그 시작인 여드름 흉터의 제거를 위하여 지금 한의원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어떨까?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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