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홈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시즌 8호 보살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알렉시 오간도에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 무사 1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마이클 브랜틀리,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의 기회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해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테야마 요시노리의 5구를 잡아당겨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결국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하게 되었다.
한편 추신수는 2회초 2사 1,3루의 위기에서 상대 9번타자 엔디 차베스의 우익선상 2루타를 1루수에게 곧바로 송구, 1루수가 정확히 홈에 공을 보내 1루 주자 마이크 나폴리를 잡아내 시즌 8호 보살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라이언 루드윅(샌디에이고)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가운데 보살 단독 1위에 올라서게 되었다.
하지만 팀은 투수진의 난조로 2-11로 졌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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