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니시무라 노리후미(51) 지바 롯데 감독이 김태균(29)에게 4번 타자다운 자신감 있는 스윙을 주문했다.
손목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태균은 지난 3일 요코하마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이날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 1사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6, 8회 득점 찬스에서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소속팀 지바롯데는 이날 요코하마에 3-1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특히 최근 5경기 연속 2득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팀 타선 전체가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니시무라 감독은 요코하마전이 끝난 뒤 김태균에게 "마지막 타석은 시원스럽지 못했다"며 "4번 타자의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헛스윙이라도 좋으니 자신있게 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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