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타 커플 파경 맞게 한 '진관희 스캔들'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04 15: 50

중국의 대표적인 연예인 부부 장백지(31), 사정봉(30)이 결국 정식 이혼 절차를 밟는다.
다수의 홍콩 매체들은 두 사람이 최근 이혼 서류에 사인했다며 이들의 결별이 기정 사실화됐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결별 사유는 홍콩 배우 진관희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 때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이 공항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이를 오해한 사정봉과 장백지 간 다툼이 잦아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는 게 현지 언론의 추측이다.

두 사람의 관계가 위기에 놓였던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지난 2008년 중화권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이른바 ‘진관희 스캔들’로 이들은 별거를 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혼설이 제기됐다. 
이들이 결국 이혼을 결정하게 되자 그 계기가 된 ‘진관희 스캔들’까지 다시 화제가 되는 상황. ‘진관희 스캔들’이란 배우 진관희가 자신의 개인 컴퓨터를 수리점에 맡겼다가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홍콩 연예인들의 누드 사진이 대량으로 유출된 사건을 말한다.
그 결과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알몸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았고 150여 장의 누드 사진이 공개돼 최대의 피해를 입은 트윈스의 종흔동은 두 차례나 자살을 기도했다. 또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보보찬은 파혼을 당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영화 ‘노부자’를 촬영하며 친분을 쌓은 장백지와 사정봉은 2002년 공식 커플이 됐다. 그 후 몇 년 간 헤어졌으나 2005년 ‘무극’에서 다시 만나 2006년 가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루카스, 퀀터스가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무극’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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