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17점' 男 배구, 프랑스에 8년 만에 승리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04 16: 06

쿠바에 이어 프랑스도 꺾었다.
한국이 4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 배구대회 D조 3차전 프랑스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21 24-26 25-20 25-16)로 승리했다.
2003년 월드컵서 프랑스에 승리를 거둔 후 8연패를 당하며 고전한 한국은 8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프랑스와 상대 전적서 9승 16패를 기록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김정환, 전광인, 신영석이 17점씩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조직력의 배구를 펼치는 프랑스를 잡았다.
한국은 1세트를 따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13-10서 신영석의 블로킹과 여오현의 디그, 최홍석의 공격이 이어지며 18-12로 앞서 갔다.
한국은 프랑스에 18-20까지 추격했지만 하현용의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고 이어진 상황서 전광인이 3인 블로킹을 터치 아웃 득점으로 만들어내며 상대의 오름새를 잠재웠다.
한국은 2세트서 16-22까지 뒤졌지만 블로킹이 살아나며 연속 5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23-24서 마리앙 모로(8번)의 어택 라인 침범에 힘입어 듀스까지 따라붙었지만 24-25서 로맹 바델뢰(5번)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한 세트씩 나눠 가진 두 팀은 3세트서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라이트 김정환이 힘을 냈다. 김정환은 17-16서 스파이크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한국은 신영석과 전광인의 블로킹에 힘입어 3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4세트서 12-12까지 접전을 이뤘지만 전광인의 공격 득점과 상대 실책에 힘입어 연속 6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ball@osen.co.kr
<사진> 수원실내체육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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