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성민 솔로포' 야탑고, 부산고 꺾고 '4강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04 18: 57

야탑고가 부산고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야탑고는 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대한야구협회·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동아일보 공동주최) 8강 토너먼트에서 부산고를 2-0 영봉승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야탑고는 5일 충암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을 벌인다.
야탑고는 1회 2사 후 강구성의 좌중간 3루타에 이어 김성민의 우전 적시타로 뽑은 선취점을 7회까지 지켜나갔다. 1점차 살얼음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에는 김성민이 부산고 에이스 이민호를 상대로 4구째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번타자 중견수 강구성이 5타수 4안타, 4번타자 포수 김성민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웅이 9회까지 11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투타에서 확실한 에이스와 중심타자들의 활약으로 영봉승을 만들었다.
부산고는 2회 도태훈이 좌전 안타를 친 것이 유일한 안타였다. 5회부터 에이스 이민호를 투입시켰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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