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제가 잘 막았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3년차 우완 투수 장민제(21)의 노력을 인정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3-1 완승을 거뒀다. 전날 넥센에게 당한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선발 장민제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막아줬다"고 칭찬했다. 장민제는 이날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선발 승리요건을 채우지 못했지만, 위기를 잘 넘어가며 버텨준 것이 승인이었다. 한 감독도 이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타자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감독은 "비록 3-1로 이겼지만 공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타자들이 선구안에 더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화는 이날 삼진 9개를 당했고, 볼넷은 3개밖에 없었다. 승리 속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을 잊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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